
유승화 창조도시 포럼 대표가 지난 12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사임 및 거제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대표는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하면서 지난 9월 1일부터 ‘창조도시포럼’을 창립 운영해 왔다.
이를두고 ‘양다리를 걸친다’, ‘공천에 떨어지면 서울로 다시 올라갈 사람이다’라는 등의 유언비어를 만들고 있어 이는 본심과 전혀 다른 것이기에 이제부터라도 고향일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도 1년4개월여의 임기가 남아있으며, 순수 민간 법정단체 임원이기 때문에 출마에는 법적으로 걸림이 없지만 오로지 최선을 다한다는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과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 운영위원장’직을 12월 31일부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거제시의 창조를 위해 ‘거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작금, 거제의 상황은 표현 그대로 새로운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말로 진단하면서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동시에 우리에게 다가옴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제대로 준비하면 기회가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신 성장지역으로 정하고 우리거제시를 주요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내년에 개통 될 거가대교를 선두로 이순신대교, 통영-거제 고속도로 연결사업, 거제-대전 고속화철도 사업 및 한일해저터널건설 등 엄청난 국가계획이 진행 또는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향후 10-20년 사이에 천문학적 규모의 국가예산 투입을 앞두고 있어 이러한 때 우리는 이들 국가계획을 포용하고 소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우리의 미래를 답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만약 이 국가계획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우리 거제는 국가계획의 소모품으로 전락하면서 부산과 마산의 가든시티(Garden City) 역할로 만족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