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 한해를 비춰 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거제지역 곳곳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밝아오는 새해를 맞으며 한 해의 소망을 빌었다.

장승포 몽돌개에서는 1월1일 오전 6시부터 수많은 인파가 2010년 해맞이 축제 행사장에 몰렸다.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새해소망 소지쓰기, 2009 희망콘서트, 거제의 기상, 새해아침을 맞는 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열렸다.

오전 7시부터는 기념식과 새해 복떡 자르기, 새해 기원무 등이 펼쳐졌고, 해가 떠오르자 행사장에 운집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2010년 첫 해를 맞았다.

식후행사로는 대북＆모듬북 공연과 새해 복떡 나누기 등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장승포 몽돌개 외에도 지역단위로 일운면 샛풍이재와 거제면 고자산치, 아주동 옥녀봉봉수대, 옥포2동 옥포중앙공원 등지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6개 유람선사에서는 선상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계룡산 등 거제 10대 명산과 학동흑진부몽돌해변 등 바닷가를 비롯한 거제지역 곳곳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새해 첫 해오름을 감상하며 한해의 소원과 건강을 기원했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