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범띠 사원 나가신다”
“어흥, 범띠 사원 나가신다”
  • 거제신문
  • 승인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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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호랑이띠 직원들, 새해 각오 다져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범띠 사원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승완 대리, 최진수 사원, 김영삼 대리, 노정선 사원(여).

희망찬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늠름한 기상과 용맹함의 상징인 호랑이는 예로부터 산신령 및 산군자(山君子)로 통하는 신앙의 대상이자 중국의 용, 인도의 코끼리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더욱이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백호(白虎)의 해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호랑이띠 사원들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62년생 손정달 지도사(공무팀)는 “금융위기로 고전했던 2009년은 깨끗이 잊고 2010년에는 조선경기가 되살아나 사원들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맡고 있는 현장 안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회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교육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74년생 허승완 대리(인력개발팀)는 “그동안 책을 멀리하고 변화에 민감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올해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기업의 핵심키워드를 널리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김영삼 대리(공무팀)는 “작년에 소프트볼 경기 중 다쳐 8주간 입원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나는 물론 가족 모두가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입사 1년을 갓 넘긴 86년생 노정선 사원(총무팀)은 “지난해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좌충우돌 실수를 연발했는데, 올해는 계획적이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사회공헌업무에서 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진수 사원(해양공사2팀)은 “지금 참여하고 있는 드릴십의 성공적인 건조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업무역량을 키워 나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노윤정 사원(해양생산운영팀)은 “달라져야겠다는 의지가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것 같다”며 “몇 년째 미뤄 온 운전면허부터 따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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