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경제위기 상황 극복위해 진로 급선회
이태재 거제시의회 의원이 오는 15일 오후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거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당초 도의원 출마설이 나돌던 이의원이 시장출마로 진로를 급선회 한 이유에 대해 측근들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예견되는 거제경제의 위기상황을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개인적 신념이 심경변화를 일으키게 한 것” 으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은 10일 “지금 거제의 상황이 조선파동이 닥친 20년전 일본과 매우 흡사하다. 지금 거제의 산업이 바뀌려는 중요한 시기를 어떻게 대처할지가 가장 큰 문제다. 기업과 시와 시민이 함께 지금의 위기와 난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제지역 양대 조선소에서 수주한 선박들이 선주사들의 선수금 연장으로 바다에 발이 묶여있다. 이는 재고가 쌓인다는 말이다. 조선사들이 감당해야 할 금융부담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을 제시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재 의원은 △삼성중공업 일본동경연구분소 초대소장(동경근무 6년) △삼성중공업 거제인 연합회 3,4,5대 회장 역임 △삼성중공업 설계운영부장(현) △거제 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현) △거제제일고등학교 운영위원장(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거제동문회장(현) △신현읍 번영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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