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지심도, 저도 찾을 수 있도록 노력” 옥기재 의장도 적극
“저도를 하루빨리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김한겸 시장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날 김시장은 “저도의 관리권을 환수해 거제의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저도와 지심도는 우리 거제가 반드시 찾아와야 할 자산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시장은 “지심도의 경우 국방부의 동의까지 다 얻은 상태에서 환경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고 저도 역시 환수요구에 대해 국방부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권교체 등 여러 조건들이 달라진 만큼 앞으로 지심도와 저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선 지심도를 먼저 돌려받은 후 저도 환수를 추진해가는게 맞다고 본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옥기재 시의회 의장도 저도 환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옥의장은 “지금 시대 저도가 군사적 요충지기 때문에 해군이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다. 우리 거제가 반드시 돌려받아야 한다. 6월 선거후 새로운 원 구성이 이루어지면 저도환수 운동이 의회 차원에서 본격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4년까지 간헐적으로 요구돼왔던 ‘저도 환수’는 최근 5년여 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있다.
그러나 거가대교 개통, 저도 내 콘도 건립, 세계적 휴양관광도시 거제로의 전략적 방향 등의 무르익은 조건들이 저도 환수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게 하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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