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대규모 신규 아파트 사업신청 잇따라
새해벽두 대규모 신규 아파트 사업신청 잇따라
  • 최대윤 기자
  • 승인 2010.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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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건설사, 올 연말 거가대교 개통 따른 상주인구 증가 예상

경인년 새해를 맞아 거제시에 대규모 신규 아파트 사업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거제시에 따르면 울산에 있는 한라종합건설이 아파트 1,170세대를 건설하기 위해 상동1지구 12만여㎡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세워 지난해 12월29일 사전환경성검토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또 최근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상동2지구 도시개발구역’ 10만여㎡에는 1,300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주거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 사곡1·2지구 6만여㎡ 부지에는 영진주택건설이 임대아파트 1,180세대, 알엠알시티가 1,120세대의 아파트를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덕산종합건설은 아주동 택지개발지구 3만여㎡에 630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민간사업자 스카이콥이 상동1지구 14만9722㎡에 임대아파트 1,737세대에 대한 사업 승인을 받아 건립 중이다.

이에 따라 2011년~2012년 사이에 거제지역에 쏟아질 아파트 신규물량만 해도 7,000세대를 넘길 전망이다.
이처럼 신규 아파트 사업신청이 잇따르는 것은 민간 건설사들이 올해 연말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상주인구 증가를 예상해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가운데 경기 불황을 겪지 않은 거제가 유일한 사업가능지구로 지목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몰리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지역 모 건설사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거제가 상대적으로 경기가 괜찮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신규 사업을 하고자 하는 건설사들이 늘었다”면서도 “예전과는 상황이 많이 바뀐만큼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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