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경제위기 상황 극복위해 진로 급선회

이태재 거제시의회 의원이 지난 15일 오후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거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거제시의원으로써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시장선거 활동에 늦은 감은 있지만 사상 최고의 위기를 맡고 있는 거제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거제시 인구가 조선산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만큼 거제시에 조선경기 불황만큼 큰 위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금 거제의 상황이 조선파동이 닥친 20년전 일본과 매우 흡사하다. 지금 거제의 산업이 바뀌려는 중요한 시기를 어떻게 대처할지가 가장 큰 문제다. 기업과 시와 시민이 함께 지금의 위기와 난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조선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세계 1등 선진 복지도시 건설”이라면서 “자세한 공약 사항은 추후 본격적인 선거에 앞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태재 의원은 △삼성중공업 일본동경연구분소 초대소장(동경근무 6년) △삼성중공업 거제인 연합회 3,4,5대 회장 역임 △삼성중공업 설계운영부장(현) △거제 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현) △거제제일고등학교 운영위원장(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거제동문회장(현) △신현읍 번영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