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진선과 제자들의 신년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진선과 제자들의 신년음악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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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슈베르트 작품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 선사

피아니스트 김진선과 제자들의 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현재 비엔나 국립음대 음악교육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진선씨를 필두로 이민기군(고성초6년), 박성원씨(한양대 3년), 서필원씨(서울대 대학원)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클래식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노 음악의 명곡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곡들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비장미가 압권인 베토벤 소나타 ‘비창’을 비롯해 멘델스존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슈베르트의 ‘앙프럼듀’, 라흐마니호프의 ‘코넬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된다.

2부 공연에서는 쇼팽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나타 2번’과 슈만의 ‘심포닉 에튀드’가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잘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한 김씨는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한국 순회공연, 베를린 필하모니 협연 등 60여회가 넘는 독주회 및 협연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쾰른 오페라하우스 유니세프 모금 운동 연주가 선정 기념연주, Don Bosco 콜룸비아 고아돕기 모금운동연주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주자로 참여하는 서필원씨는 경원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재원이다. 박성원씨는 한양대학교 피아노학과를 수석 입학해 음악저널 콩쿨 2위, 난파 콩쿨 3위에 입상하는 등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이민기군은 2009년 제14회 와룡문화제 음악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비롯, 진주 개천예술제 최우수 등의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 

김진선씨는 “프로그램과 연주자들의 색깔이 다양해 흥미로운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으로 거제 클래식 음악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김진선씨가 주최하고 거제음악사, 영창악기 거제, 하바놀이학교 거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7,000원, S석 3,000원이다. 공연문의 010-6495-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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