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열린교회, 다문화 언어교실 개강
장평열린교회(담임목사 박준호)는 거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다문화 언어교실을 개강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문을 연 장평열린교회 다문화 언어교실은 언어적 장애로 의사소통은 물론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것으로 장평열린교회 교육관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결혼이민자 13명과 자녀 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식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언어교실에서 공부를 시작한 도나씨(고현동)와 리사씨(상동동)는 “교회에서 이렇게 다문화 언어교실을 통해 한글을 가르쳐 주고 남편들에게는 고국의 말을 가르쳐줘 가족 간의 대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준호 담임목사는 “예수님께서도 한 민족에게만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였듯이 장평열린교회도 온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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