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으로 거제를 바꾸자
여성의 힘으로 거제를 바꾸자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6.11.2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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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주부를 위한 정책 개발 세미나 … 보육산업 수준향상 등 의견 봇물
▲ 거제주부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지난 27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다.

‘거제시 주부를 위한 정책개발 세미나’가 지난 27일 주부, 시민, 기관 단체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김기춘 국회의원과 미래리더십연구소(소장 김광용)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김기춘 의원의 사회로 주제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광용 소장은 ‘거제시 여성정책의 진단과 평갗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거제시 여성 정책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여론조사와 통계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거제 주부들을 위한 참여와 공론의 장을 자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순련 거제참꽃여성회장은 두 번째 발제 ‘주부의 입장에서 본 거제시 여성정책, 이렇게 변해야 한다’를 통해 거제 여성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거제여성정책의 방향을 찾는다면 새로운 여성정책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여성들의 올바른 가치관 교육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이금숙 세계항공 거제지사장, 서용태 사회복지과장, 김정희 문예회관 마케팅 팀장, 김정옥 거제시 어린이집연합회장, 백말숙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정명희 거제시환경련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거제 보육산업의 수준향상, 30-40대 여성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거제시 여성정책, 여성 능력 개발,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대학 위탁교육의 문제점 등을 주제로 많은 건의사항과 문제점, 개선방향 등을 내놓았다.

김기춘 의원은 “세미나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미흡했던 지원책을 보완하고 여성들이 실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노인, 장애인, 농·어업인 등 각 분야의 정책세미나를 통해 거제시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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