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도 등대, 등대박물관 간다
방화도 등대, 등대박물관 간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6.11.2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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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11년 최초 점등된 둔덕면 방화도 등대가 역사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경북 포항 등대박물관에 전시된다.

지난 27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둔덕면 술역리 803-20번지에 위치한 철탑형식의 방화도 등대가 ‘역사적 등대시설 3급’으로 분류, 보수 공사 후 포항 호미곶에 있는 등대박물관으로 이전, 전시된다.

방화도 등대는 높이 10여m가량으로 ‘ㄿ자 앵글과 평철을 리벳과 볼트로 조립됐고, 등탑하부는 4면에 철판을 대고 리벳으로 밀폐된 공간을 만들어 축전시설을 만들었다.

또 등대 정면은 상부가 둥근 철문을 만들어 설치했고, 등탑 상부는 철판을 1천8백㎜로 만들어 주위에 난간을 둘러 등롱을 만들었다.

지난 1981년 7월 등탑 개량과 등명기 교체, 전원교체 공사를 실시한 방화도 등대는 현재까지 주기적(2∼4년)으로 도장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한편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신 지난 5월말부터 방화도 등대를 대체할 새로운 등대를 건설공사를 시작, 최근 높이 15m의 철근 콘크리트 무인등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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