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참물 고로쇠, 오는 30일 첫선
거제도 참물 고로쇠, 오는 30일 첫선
  • 거제신문
  • 승인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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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해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는 고로쇠 약수가 오는 30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매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까지 30여 농가에서 채취하는‘거제도 참물’ 고로쇠는 한해 40만ℓ정도 생산돼 전국에 판매되며, 연간 8억여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예로부터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민간요법으로 널리 애용됐으며 변비, 위장병, 류마티스관절염, 신경통, 산후통에 효험이 있고, 마시면 흡수가 빨라 근래에는 무공해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거제고로쇠는 지질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진데다, 표토가 깊고 온난해양성 기후의 특성 등으로 지리산, 백운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보다 약 1달 정도 빨리 생산되며,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한편 거제고로쇠협의회는 거제 고로쇠의 품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거제 고로쇠약수 축제’를 오는 30일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거제편’과 연계해 시체육관 앞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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