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전기 걱정 없습니다”
“더 이상 전기 걱정 없습니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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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지심도’ 자가발전 준공, 관광지 개발 대비 전력원 확보

일운면 옥림리 지심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자가발전시설 준공식이 지난 14일 열렸다.

지심도 자가발전시설은 부지 1,500㎡, 건축면적 218㎡ 규모의 시설물에 150kW급 자가발전기 3기, 총 450kW의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날 준공된 자가발전시설은 그동안 소규모 자가발전기의 가동으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지심도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향후 관광지 개발에 대비한 전력원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2006년 2월 지심도 전기공급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한전 및 중앙부처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비 지원을 건의한 결과, 같은해 6월 산업자원부로부터 2007년도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2억 7,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12월 착공, 1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이 마을 조치환 반장(74)은 “마을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자가발전시설 준공식을 치르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기계가 낡고 소음이 많아 고충이 많았는데 새로운 기계가 들어와 큰 시름을 덜게 됐다.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가발전시설의 준공으로 지심도에 거주하는 15세대와 국방과학연구소, 담수화시설은 물론 관광기반시설에도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가능해졌다”면서 “거제8경으로 선정돼 있는 동백섬 지심도의 관광발전과 관광객의 편의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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