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면(면장 김용운)이 새빨간 동백꽃으로 물들었다.
일운면 구조라리 김삼윤씨(59)가 지난 20일 10년 간 땀과 정성으로 키운 동백나무 1,000주를 푸른 거제 가꾸기 사업 추진을 위해 써 달라며 일운면에 헌수했다.
평소 동백꽃을 유난히 좋아했던 김씨는 10년 전부터 500여평의 휴경지를 경작해 본격적으로 동백나무를 가꿔왔다.
김씨는 “혼자만 보고 즐기기엔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지역민과 관광객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헌수 받은 동백나무는 일운면 소동에서 지세포 임도 구간(4km)의 성토면과 국도14호선 주변 동백나무 가로수에 부분 이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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