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1월 25일자로 5국 2담당관 1팀 27과 19면?동 206담당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거제시를 명품도시 거제시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조직, 개발하는 조직, 실천하는 조직, 봉사하는 조직에 주안점을 두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의 조직 체계에서 벗어나 창의성 있고 특정 업무 발생에 따른 장?단기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부서인 ‘지속가능발전팀’ 신설이다.
‘지속가능발전팀’은 지속가능기획, 투자유치, 녹색성장, 보상지원 등 4개 담당으로 이뤄진다. 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 성장동력을 기획하고, 보다 체계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녹색성장산업의 메카로 바꿀 핵심전략기획팀이다.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 예산, 경영평가, 법무담당으로 공보감사담당관은 공보, 감사, 조사, 계약심사담당으로 운영된다.
총무국은 자치행정국으로 이름을 변경해 행정과, 세무과, 회계과, 민원봉사과, 지적과 등 5개과로 구성된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문화체육과, 환경위생과, 정보통신과로 이뤄진다.
조선해양관광국은 조선관광산업국으로 이름을 바꿔 조선산업지원과, 관광과, 해양항만과, 어업진흥과, 산림녹지과로 구성되며 도시건설국은 도시과, 건설과, 건축과, 재난관리과, 교통행정과 등으로 개편됐다.
환경사업소는 주민생활지원국의 청소과와 도시건설국의 수도과를 상하수도과로 이름을 바꿔 이관 받았고 하수처리과를 신설해 청소과, 상하수도과, 하수처리과 3개 과로 짜여졌다. 또 환경사업소장이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격상됐다.
조선해양문화관을 사업소에서 폐지해 거제시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했고, 거제시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환경기초시설인 분뇨처리장과 폐기물 매립장 업무를 이관 받아 환경사업소가 운영한다. 직속기관인 거제시보건소, 농업기술센터는 변화가 없다.
새로 신설된 담당은 공보감사담당관의 ‘계약심사’, 지속가능발전팀의 ‘지속가능기획’, ‘녹색성장’, ‘보상지원’, 총무과 ‘단체협력’, 민원봉사과 ‘One Stop 민원’, 주민생활지원과 ‘다문화가족’, 환경위생과 ‘위생지도’, 조선산업지원과 ‘일자리창출’, 해양항만과 ‘해양행정’, ‘항만개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과 ‘하수운영’, ‘하수처리Ⅰ’, ‘하수처리Ⅱ’, ‘마을하수’, 청소과 ‘매립장운영 담당’ 등 모두 16담당이다.
해양수산과는 해양항만과와 어업진흥과로, 민원지적과는 민원봉사과와 지적과로 각각 분리됐다. 허가과는 폐지됐다.
면?동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동부면 남부면, 둔덕면, 하청면, 장목면 등 5개 면의 민원담당과 재무담당을 통합, 민원재무담당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2010년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거제시의 발전과 미래의 환경변화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조직 패러다임을 조직관리 중심에서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성과중심의 조직, 시민편의의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