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주요 하천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윤영 국회의원은 아주동 아주천, 일운면 소동천, 장목면 외포천 등 시 3개 주요 하천정비를 위해 확보해야 할 소요예산 180억 원 중 2010년도에 필요한 예산 45억원을 우선 확보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하천정비 사업은 2010년 예산심의 시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지방하천 정비를 병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라면서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관련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당위성을 설명한 끝에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주천은 2010년 5월 준공 예정인 아주 도시개발구역 조성사업과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에 따른 하천 성토구간이 발생한 상태다. 또 소동천과 외포천의 경우 급격한 인구 증가와 집중 호우 시 하천범람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윤 의원은 “3개 하천 모두 방재시설과 주민 편의의 친수환경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국비 예산확보로 재해 예방은 물론 하천본래의 기능 확보와 자연 친화적인 하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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