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칠진 농악 진실게임 관련 거제시가 9일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이로써 칠진농악 진실게임이 '거제역사의 올바른 정립'이라는 새로운 앵글로 수렴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 김종철 문화체육과장은 “고 김관석 옹, 정옥식 옹은 기능보유자가 아니며 등록도 되지 않았다”며 “기능보유자 전수식도 개인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시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통문화재도 다른 시에 비해 많고 예산도 많으며 보호도 잘 돼 있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998년 당시 양정식 시장은 칠진농악 기능보유자 전수식에 직접 참여했고 축사까지 했다. 시와 관계가 없다는 말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기능보유자 전수식을 양시장이 인증한 셈이고 이는 곧 시의 인정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출판돼 있는 많은 향토사 관련 기록을 전면 수정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아울러 이는 이제껏 시민들이 알아 온 것에 대한 대대적 부정이기도 하다. 거제 향토문화사, 거제 민속놀이조사보고서는 “칠진농악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칠진농악의 원류에 대해서도 임란과 함께한 고유의 향토문화로 소개하고 있다.
이제 향토문화사, 민속놀이조사보고서의 필진, 거제문화원이 답을 해야 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후세들은 향토사의 기록을 믿고 배우는 것이 당연하다. 시의 주장은 그런 향토사의 기록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기에 상황이 간단치 않은 것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 예산 관련 해서도 시의 주장은 다소 옹색하다. 인근 통영시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문화유산을 어떻게든 우리 것으로 만들고 계승 발전시키려 노력해야하는게 시의 역할이라 할 때 지금 시의 칠진농악 관련한 ‘코페르니쿠스식 부정’이 과연 온당한 처사인가에 대한 지적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
한 시민은 “공식기록이 없다고 부정만 하기에는 칠진농악의 자리가 너무 크고 역사적 의미도 크다. 그렇다면 거제 역사를 전면 새로 써야 한다. 지금와서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다, 기능보유자가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는 시의 태도가 과연 온당한가. 조그만 것도 살을 붙이고해서 고유문화로 만들고 국가 지정을 받는 등 해서 계승 발전시키는게 일반화돼 있다. 시가 지혜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황은 명확해지고 있다. 역사를 .쓴 사람들이 말을 해야 하고 1998년 당시 양정식시장과 함께한 사람들이 말을 해야 하고 공식적으로 거제문화원이 말을 해야 한다. 거제역사를 바로잡는 일로 성격이 급반전되고 있다. 진실게임은 계속 진행형이다.
거제문화 왜곡한 장본인들 법적처벌이 안돼면 언론에서 개망신이라도
거제시청 과장인가 아직 정신 못차링것 같네요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거제신문 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죠 거제시장님은 문화거제운운하는데 과장님 생각이 숲은못보고 나무만보니 거제가문화부존이라는 소리듣고 거제공무원 욕먹이는것아닌가요 문화담당 책임자 자격이 의심스울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