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원 1명씩 등록…5월 2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제5대 지방선거가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날 오전 9시가 되기 전에 거제시장 출마예정자 4명이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미리부터 대기, 선관위는 추첨을 통해 유승화 창조도시포럼 대표(60), 이세종 전 대우조선노조위원장(54) 권민호 거제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54) 등의 순위로 이들의 후보등록을 접수했다.
곧이어 이상문 거제시의회 의원(49)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10시30분께는 김한주 진보신당 거제시장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이날 오전 9시30분께는 김일곤 전 거제시의회 의원이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9시40분께는 원기안 전 하청농협장(56)이 최초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5월12일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식적인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명함제작과 배부가 가능하며 선거사무실 설치 및 사무장과 사무원 선임, 선거사무소 현수막 게시, 자신의 지지 호소 등도 가능하다. 또 예비후보자는 전화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20통 초과 5회까지, 20통 이하는 무제한 가능하다.
현직 시장이나 도의원, 시의원은 평소 하던 업무를 지속할 수 있으나 선거 관련 명함배부 등은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가능하다.
이번 시장 선거에서 선거운동원은 면,동 각각 3명씩과 사무장 등 3명을 선임할 수 있으므로 총 62명이 가능하다.
직계 존속 및 직계비속 가족 또한 선거 운동원으로 활동이 가능해 가족이 많은 후보의 경우 선거운동원은 80명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5대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5월20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1일까지 총 13일간이며 이번 선거 거제시의 선거인 수는 16만5천610명(1월말 현재 거제시 인구 22만5천903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5월31일 치러진 제4대 거제시 지방선거 투표율은 5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