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8시 40분께 일운면 지심도 동쪽 1.3마일 해상에서 사천 선적 저인망어선 201제일호(39t)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손만용씨(47·함양군)와 항해사 이현준씨(58·대구시) 등 2명이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뒤집힌 어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선원 4명은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전복 신고를 받은 통영해양경찰서는 헬기 1대와 경비함정, 방제정 등 18척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조업 후 사천으로 되돌아가던 선박이 가득 실은 물고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흔들리면서 뒤집힌 것으로 보고 생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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