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지역 도로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도14호선과 자이아파트를 연결하는 도로는 불법 주차차량들이 차선한쪽을 모두 점령, 2차선인 이곳 도로가 1차선으로 전락해 버렸다.
특히 두산위브 아파트에서 거제시보건소를 연결하는 도로는 불법 정차차량들이 수시로 차선을 막아서는 바람에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출·퇴근 시간 때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김모씨(여·42)는 "도로인근 상점 앞에 수시로 불법 정차하는 차량들이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시에서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 문제를 해소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 지역들은 단속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현장 조사를 벌여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되면 단속구역 지정을 경남도경찰청에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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