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양건설, 지상 20층 998세대 규모 공동주택 건립 제안
양정동 양정마을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거제시는 (주)한양건설(대표 천정숙)이 양정동 279번지 일원에 제안한 주거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 관련, 사전환경성 검토서 초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지난 11일 시청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공람기간은 2월12일부터 3월8일까지 20일간이며, 사전환경성검토 초안은 시청 도시과에 비치돼 있다. 공람기간이 끝나면 거제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의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한양건설은 양정동 279번지 일원 10만3,069㎡(3만1,178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14개동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총 세대는 998세대며 모두 34평형으로 지어진다.
전체면적 10만3,069㎡ 중 주거용지는 6만9,630㎡(67.50%), 상업용지 1,870㎡(1.80%), 공공시설용지 1만6,108㎡(15.70%), 녹지용지 1만5,461㎡(15.00%)다.
학군은 제산초등학교로 협의됐고, 시행사가 통학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마을 내에 별도의 인도도 개설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이 일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사업제안이 가능한 곳이지만 도로 등 기반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주변 도로개설 등에 따른 시행사의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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