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정, 5일부터 3일간 유단자·입승단 대회 개최

경남지역 궁도인이 고현동 거제 계룡정(사두 김만수)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제23회 경남 유단자대회 및 2010년도 제1차 입승단대회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거제 계룡정에서 열린다.
경상남도 궁도협회가 주최하고 거제 계룡정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남지역 55개정 500여명의 궁도인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5일부터 열리는 제23회 경남 유단자대회는 경남도 55개정에서 100여명의 단보유자가 출전, 기량을 겨룬다. 1단부터 9단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경남지역 궁도인들의 뛰어난 솜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0년 제1차 입승단 대회는 150여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서 1단부터 3단까지의 단을 따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1단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총 45개의 화살 가운데 25개를, 2단은 45개 중 27개, 3단은 45 중 28개를 과녁에 명중시켜야 한다.
김만수 계룡정 사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경남 궁도인들이 계룡정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면서 "500여명의 인원이 숙박을 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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