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초, 독지가 기부금으로 졸업생에게 중학교복 제작
계룡초등학교(교장 김희태) 졸업식이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감동의 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룡초 2009학년도 제75회 졸업식이 열린 지난달 19일. 200여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6년간을 회고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감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기부한 400만원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운 15명의 졸업생에게 중학교 교복을 맞춰줬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희태 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런 선행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고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 교복을 입고 진학하는 15명의 졸업생들이 훌륭히 성장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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