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출동 보고 싶어 방화
소방차 출동 보고 싶어 방화
  • 거제신문
  • 승인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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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가 출동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아파트에 불을 지른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아파트 옥상을 연결하는 통로에 불을 낸 중학생 A군을 붙잡아 방화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초등학생 B군을 소년보호사건으로 처리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일 고현동 모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이들은 CCTV를 확보한 경찰의 탐문 수사로 사건발생 20일 만에 붙잡혔다.

이들은 소방차가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불을 냈다고 경찰에 진술, 주위를 어리둥절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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