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지난 4일 공사현장을 오가는 차량들이 바퀴 세척작업을 하지 않아 먼지가 날린다며 회사 관계자를 협박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현장인부들이 식사를 하도록 강요해 밥값을 뜯어낸 모 환경신문 거제지부장 A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중순께 연초면 한내리 한 공사현장에서 바퀴를 씻지 않은 채 운행하는 대형덤프트럭의 사진을 찍어 이를 보도하겠다고 수차례 협박, 자신의 식당에서 현장인부 10여명의 식사를 강요해 식대 250여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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