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 "시장 후보 단일화 가장 중요한 사안"
진보 "도의원 까지 포함"…참여 "전 선거구 적용"
거제지역 범야권이 오는 6월2일 지방선거에 대비, 연대논의를 시작했다.
민주당 옥영강 위원장, 민노당 반민규 위원장, 진보신당 나양주 위원장, 국민참여당 조승제위원장 등 거제지역위원회 대표 4명은 지난 2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모임을 갖고 각 당의 입장을 들었다.
이날 4당 지역위원회 대표들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공멸한다"는 대원칙에 공감하고 각 당의 단일화 방향을 주장했다.
민주당과 민노당의 경우 "시장 후보 단일화가 제일 중요한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각 당의 사정에 맞춰 대응하자"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진보신당은 "도의원까지 포함해서 단일화 논의를 전개하자"고 주장했고 국민참여당은 "기초의원까지 포함한 전 선거구에 대한 단일화 논의를 하자"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을 제안한 반민규 민노당 거제지역위원장은 "단일화가 안 되면 각 당이 각개약진 할 수 밖에 없다"며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 등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단일화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가자는데 다들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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