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지난 1월 25일자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그 이름도 생소한 지속발전 가능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호기 있게 출범한 '지속발전 가능팀' 호가 과연 순조롭게 항해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연 무엇을 하는 부서인지, 어떤 업무를 보며 거제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인지 기대가 큰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속가능발전팀이란 시정 전반에 대한 시책을 발굴, 지속가능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서 향후 우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을 강구하는 역할을 한다.
지속발전 가능팀은 총 4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지속가능기획, 투자유치, 보상유치, 녹색성장팀으로 나눠 특성화 된 각각의 업무를 수행한다.
본지는 지난 3일 지속발전가능팀을 찾아 그들이 말하는 '거제 미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속가능발전팀의 옥기종 팀장 및 부서의 '수장'들이밝히는 지속발전 가능팀의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
"거제 지속가능발전 위해 최초 신설"
옥기종 지속발전팀장 인터뷰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이 궁금하다. 포괄적이고 모호한 느낌이 드는데 정확히 어떤 뜻인가.?
그렇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나 역시 팀장으로 발령을 받기 전에는 그 개념이 모호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속 가능 발전'을 한 마디로 말하면 거제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기획하고 그려나가는 것이다. 현재 세대의 개발 욕구와 미래 세대의 필요 욕구를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의미한다.
-전국 최초라 들었다. 우리시에서 '지속발전개발가능팀'을 신설한 목적은 무엇인가 ?
우리 시에서 이와 같은 시대적 이념과 우리 시의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이에 김한겸 시장이 지난 1월 25일자 조직개편에서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발전팀을 상설해 지역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기에 이른 것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크다.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 달라.
먼저 시 산하 전부서와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시책을 발굴해 지속가능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발전과 관한 시책을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지속가능발전팀은 거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자리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는 없을 것이다. 거제의 1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니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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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시대 중심도시 건설" 이권우 지속가능기획담당 우리시의 해안선은 428km로 제주의 1.5배 이상이라는 점과 한려해상국립공원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간직한 곳으로 오는 2010년말 거가대교 개통 후 강원, 대구, 경북, 부산지역에서 한려수도로 진입하는 길목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우리시는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된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건설, 대전-거제간 철도 건설, 지세포 크루즈항 건설, 첨단의료에 의한 치료와 휴양을 겸한 치유형 헬스케어 조성 등 해안권발전종합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의 향방이 올 3월 국토해양부의 '동서남해안권발전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되면 국토해양부장관에게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경상남도지사에게 실시계획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 추진 창구를 일원화해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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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지역경제 체계 구축 " 정거룡 투자유치담당 투자유치 홍보범위를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 확대할 것이다.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 홍보를 강화해 국내외 전방위적 홍보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산업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내륙형 첨단 산업단지(녹색산업)유치, 민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에 녹색산업관련 기자재 업체와 조선, 해양 플랜트 핵심기자재 업체 유치, 블록 생산 및 의장 위주의 기존 업체를 핵심 기자제 업체로의 업종 변경 유도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정주관광 활성화 및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완료 사업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애로사항 청취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해 유치된 기업의 재투자를 유도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원 확보로 지속가능 지역경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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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상-후시공 제도화 추진" 전병근 보상지원담당 그동안 우리시의 각종 사업추진 부서의 업무 과중으로 원활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예산이 소요되는 등 보상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선보상-후시공을 제도화해 사업초기에 보상을 집중 추진함으로서 지가상승을 억제하고 공사기간을 단축, 장기 미협의 토지에 대한 토지수용을 이행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 할 것이다. 아울러 중장기 도로계획 사업에 예산을 집중화하도록 하고, 보상기동반을 운영해 보상업무 편람을 제작, 배부함으로써 원활한 보상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보상업무는 보상담당부서와 공사시행 부서 등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면 원활히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도 '보상협의를 미루면 가액이 올라간다'는 생각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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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성장 종합계획 수립" 옥주원 녹생성장담당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제적 실천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능력 배양 및 색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리시 녹색 성장 종합계획(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것이다. 녹색성장 조례 제정, 지역 거버넌스(녹색성장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환경과 경제라는 양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녹색성장교육을 통한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그린스타트 네크워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 절감,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약, 깨끗한 환경 조성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자전거 도로 확대 개설 등 '자전거가 교통의 주역이 되는 시대'를 정착시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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