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학업성취도 향상되긴 했지만…
거제 학업성취도 향상되긴 했지만…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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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4.2% 상승, 도내 6위…수학 기초미달 수준 여전히 높아

거제지역 초등 6년생과 중 3생들의 2009학년도 학업성취도가 2008학년도에 비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09학년도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거제시 초등학교 6년생들은 지난해 대비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준이 1.8% 줄어들었고 중 3년생들은 6.5% 줄어들었다.

그만큼 학력이 향상됐다는 말이다.

학력 향상율 평균은 4.2%로 경남도내에서 6번째로 많은 '학력 향상율'을 기록했다. 

2008학년도 거제시 중 3 학생들의 영어 학력수준이 경남도내에서 꼴찌에 랭크되는 등 초중등 모두 전 과목에 걸쳐 하위권을 형성했었다.

2009학년도 거제시 평가결과를 보면 초등 6학년생의 기초학력 미달 수준은 국어 1.5%, 사회 0.9%, 수학 0.9%, 과학 0.7%, 영어 1.2%였다.

중 3년생의 경우 국어 4.4%, 사회 6.4%, 수학 11.2%, 영어 5.1%였다.

중 3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수준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8학년도 기초학력 미달 수준은 16.9%였다.

향상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어 학교측의 각별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것. '기초학력 미달'이란 '별도의 보충교육 없이는 다음 학년의 학습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수준'을 의미한다.

경남도내에서는 고성군이 학력향상도 6.8%로 1위를 기록했고 남해 6.0%, 함안 5.9%, 거창 4.8% 순위였다.

시 지역에서는 김해시가 5위(4.3%), 거제시가 6위(4.2%) 밀양시가 7위(4.1%), 진주시가 8위(3.8%)를 기록, 10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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