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시설관리공단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이 전국사회복지관 평가에서 상위 20%에 들었다.
옥포복지관은 지난 9월22일 실시한 전국사회복지관 평가에서 1백점 만점 기준으로 조직 및 관리 91.72점, 인적자원관리 74.65점, 제정 60.88점, 프로그램 86.69점, 지역사회관계 77.78점, 평가팀 종합소견 86.17점을 얻었다.
옥포복지관 설립 후 첫 평가에서 평균 81.55점을 얻어 전국평균 76.22점, 경남 평균 67.20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합격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상위 20%, 경남지역 19개 사회복지관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옥포복지관은 고령자 인재은행, 무료직업소개소, 알뜰매장과 같이 다른 지역 복지관에서 운영하지 않는 특화사업으로 지역민의 삶의 욕구충족을 위해 기여했고, 거제시에 존재하는 유일한 복지관이라 광의의 복지실천을 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옥포복지관측은 운영 특성상 다른 사회복지관과는 달리 후원금을 받을 수 없는 제도로 후원금 실적이 전혀 없어 후원물풀 실적으로만 평가를 받았던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 2006년부터 시·군·구 직영 복지관 후원금 수령이 법적으로 인정돼 차기 평가에는 더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복지관으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평가를 담당했던 김용준 마산대학 교수는 “옥포복지관의 전 직원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해 지역 내 특수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직원이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 복지관 운영의 경영마인드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옥포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옥포복지관은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실천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