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개설 후 한 달 만에 5,700만원 넘게 팔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는 지난 2월 1일부터 개설한 사내 거제사랑 상품권 판매소에서 한 달 만에 5,700만원이 넘는 상품권이 팔렸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거제사랑 상품권은 거제시가 지역소상공인을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이에 동참해 상품권 판매 확대와 사원들의 구매 편의를 위해 거제사랑 지역경제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사내 새마을금고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조선소 내에서 판매된 거제사랑 상품권은 모두 5,715만 5,000원. 특히 삼성중공업 중우회(회장 박진용)에서는 매년 사원 자녀들의 입학 선물로 지급하던 문화상품권을 올해는 거제사랑 상품권으로 대신해 3,000만원 이상을 구매했다. 이 밖에도 각 팀과 부서에서 시상금과 선물로 거제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판매고를 올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우수봉사자 시상금 용도로 사용했다는 사회공헌파트 관계자는 "예전에는 번거롭게 인근 농협이나 판매처를 찾아가야 했는데 지금은 회사 안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까지 상품권 판매증대를 위해 사내방송과 게시 등을 통해 판매소 개설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구매를 유도했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안재석 마을금고 과장은 "사내 판매소가 알려지면서 많은 직원들이 찾아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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