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당 공심위 13명, 공천원칙 밝혀...15-22일 공천 접수
6월 2일 지방선거 경남도당의 한나라당 후보 공천원칙이 발표됐다.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받고 이들을 2-3배수로 압축한 후 경선을 실시한다는 것.
한나라당 경남도당 이주영 위원장은 지난 11일 공천심사 기준과 관련해 "공심위가 구성된 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다"면서 "기본적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하고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후보자간 현격한 차이가 있을땐 단수로 추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경남도당은 공천심사위원회를 국회의원 8명과 외부인사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했고 15일부터 22일까지 공천신청을 받기로 했다.
공심위에 선정된 도내 국회의원으로는 이주영(마산갑), 김정권(김해갑), 조진래(의령함안,합천), 권경석(창원갑), 최구식(진주갑), 김재경(진주을), 윤영(거제), 신성범(산청,함양,거창)의원 등 8명이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이 후보공천 원치을 발표하고 공천신청 접수에 들어가는 등 본격 선거체제에 들어가자 지역 정가의 긴장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경남도당의 원칙을 적용하면 거제시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은 공천신청을 할 것으로예상되는 권민호, 김한겸, 유승화, 이상문, 김창성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등을 통한 컷 오프를 실시, 2-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경선이나 여론조사를 통해 이루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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