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 난 대전, 19일부터 3일간 시체육관

전국 애란인들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길려온 소장난을 겨루는 제9회 한국 난 대전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다.
난 대전은 지조와 절개를 굽히지 않는 군자를 상징하는 난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국민들의 맑고 건전한 정신세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전시회로 중투를 비롯한 복륜, 서호반의 엽예품과 적화, 홍화 복색화 등 다양한 품종의 색화가 선보인다.
특히 거제출신의 향파 김기용 선생의 애란 정신을 재조명하고, 아름다운 거제 난을 널리 알려 지역 난 단체의 활성화와 애란 생활인의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난 대전은 4,500여명의 한국난 연합회원이 참가해 한국춘란 600점, 동양란 150점과 명품 180점 등 모두 1,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품 선발심사는 오는 19일 열리며 시상식 및 애란인의 밤 행사는 오는 20일 저녁 7시부터 거제관광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난연합회가 주최하고, 거제난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거제시 지역의 난 동호회는 6개 단체 2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