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대금산 진달래축제 27일 '팡파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진달래가 봄소식을 전하는 거제에서 봄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27일 대금산 진달래군락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와 등반대회, 모듬북 공연이 열린다. 또 진달래 사생대회, 보물찾기,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그린캠페인 등의 식후행사와 향토음식점, 거제축제행사 사진대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봄 손님을 맞는다.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 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고 해 대금산이라 하며, 진달래가 활짝 피면 온 산이 붉은 비단을 두른 듯 해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1시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가족들의 봄나들이로 코스로 적당하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아련히 보이고 부산, 마산, 진해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올 연말 준공예정인 거가대교도 한 눈에 보인다.
대금산 등산로는 반깨고개(율천고개)~벽개등~약수터~진달래군락지~정상(1시간)과 상포마을(임도입구)~정골재~약수터~진달래군락지~정상(2시간) 등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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