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성 한나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치밀한 계획과 확실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거제발전의 새로운 신화창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단체장은 경영능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다양한 지식체계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거제의 위기를 잘 관리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거제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기형적 산업편중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 독립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면서 "경쟁력 있는 활력도시, 편리한 계획도시, 매력만점 명품도시, 깨끗한 녹색성장도시를 만들기 위한 11대 전략을 수립해 거제드림시티 2020을 달성하겠다"고 역설했다.
행정구역 통·폐합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힌 김 예비후보는 "오늘날 국가경쟁력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뤄가는 지방도시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면서 "무궁한 발전가능성을 갖춘 거제시는 동북아 환태평양 경제권의 중심으로 독립된 개발거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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