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군에 비해 거제시가 주민들의 복지 및 여가 시설의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경남에서도 꼴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열악하다. 차기 시장이 될 사람은 시민들의 의견을 잘 경청해 달라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거제시의 수산물 시장이 좋은 여건이 형성돼 있음에도, 통영에 그 시장을 다 빼앗긴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다. 시청, 교육청 등에서 사용하는 각종 공사 기자재 등도 많은 부분 외부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만 더 거제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이용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오기한·53·상문동)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의 교육비나 양육비 문제가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교육비 등 양육비등이 많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가계살림이 충분히 넉넉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가정이 많을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드는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시에서 가계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을 시행해 줬으면 좋겠다.
또 상문동 초교의 셔틀버스 등 교통이 불편하다. 인구는 많은데 학교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가게 됐을 때 힘들지 않도록 학교가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박신애·41·상문동)

시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항상 조금의 아쉬움은 있다. 거제시의 필요한 것은 바로 지역 발전이다. 진정 시민들을 위한 지역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사람이 차기 거제 시장에 당선됐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은 바로 '부지런함'이다. 진정 시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내가 살고 있는 상문동 지역에 투자가 많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것이다. 지역 균형 발전과도 연관이 있는 얘기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상문동이 더욱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임용환·55·상문동)
거제시의 교통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도로가 좁은 편이라 도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내 쪽은 좀 괜찮지만 시 외곽 지역은 공공 버스나 택시 등이 부족하므로 그런 부분들을 신경 써 주는 시장이었으면 좋겠다.
또 거제시의 물가가 비싼 편인데 물가를 좀 잡아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창원에서 온 사람이다. 창원도 물가가 비싼 편에 속하지만 거제는 더 한 것 같다.
또 상인들의 서비스 정신도 부족하다. 식당에 가서 음료수 한 병을 서비스로 달라고 하면, '돈도 많이 벌면서 뭐 서비스를 바라나'는 응수가 돌아온다.
거제시 상인들의 서비스 정신 향상도 필요하다. 이러한 점들을 골고루 충족시키는 사람이 차기 시장이었으면 좋겠다. (심욱일·26·장평)
무엇보다 시민의 복지가 우선되야 할 것이다. 차기 거제시장은 시민복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정책을 시행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한다.
또 우리 거제시는 타 시군 지역에 비해 교통이 많이 불편한 편이다. 그 점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이 보완됐으면 좋겠다.
거제에는 타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소통의 장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외부 사람들의 유입이 많은 도시인만큼 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인혁·27·장평)
경제와 문화를 골고루 충족시키는 시장이었으면 한다.
요즘 정치인의 포커스는 경제다. 차기 시장은 경제 정책을 많이 발굴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지금 조선 경제가 어려운데 무엇보다 서민들의 위기의식 극복 노력이 문제이다.
그 문제가 해결된 다음 여가활동 등 편의시설, 문화시설이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거제에는 문화혜택이 부족하다. 충족시켜줬으면 좋겠다. (송주학·46·장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