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만5,000t→3만t…588억 투입, 8월 사업 착공
거제중앙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이 1일 1만5,000톤에서 3만톤으로 증설된다.
또 하수처리구역은 옛 신현지역 가운데 문동·수월·양정·삼거동 일원과 연초면 죽토·연사·오비리 일원으로 확대된다고 지난 11일 거제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증설 및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총 예상 사업비는 588억1,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간선관거 설치에 410억1,800만 원, 지선관거 설치에 177억9,2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중 처리시설은 50%, 관거시설은 70%의 국고를 지원 받는다.
시는 중앙 공공 하수처리시설 증설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오는 4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7월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8월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옛 신현지역 가운데 문동 및 수월, 양정지역의 대단위 아파트는 중앙공공 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으로 하수를 공공하수도에 유입시키지 못한 채 개별 개인하수 처리시설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중앙공공하수처리시설이 위치한 연초면 오비리 일원도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하수처리시설이 증설되면 처리구역으로 편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고현천을 비롯한 수월천, 연초천, 고현항의 수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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