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량해전공원 첫 삽 뜬다
칠천량해전공원 첫 삽 뜬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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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왜란 당시 칠천량 해전에서의 뼈아픈 역사를 승화시키기 위한 칠천량해전공원 기공식이 오는 19일 오후 2시 하청면 칠천도 옥계마을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와 거제시 기관·단체장 및 이순신 프로젝트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이 펼쳐지고 칠천량해전공원 조성 경과보고, 내빈소개 및 식사, 축사, 기공기념 발파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칠천량해전 전몰조선수군 추모제가 마련된다.

칠천량해전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하청면 연구리 산 85-4번지 일원 12,519㎡에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1,128㎡ 규모 만들어진다. 전시실, 위령조형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1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8년 4월 경상남도 투자사업 승인을 시작으로 2009년 3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칠천량해전공원은 조선 전몰수군의 명복을 기리는 추모의 장과 천혜의 자연경관, 임진왜란사의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청소년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경상남도 이순신 프로젝트 28개 사업 중 제일 먼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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