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의정비 3,759만원, 의원 의정활동 성적은?
연간 의정비 3,759만원, 의원 의정활동 성적은?
  • 최대윤 기자
  • 승인 2010.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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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이행규 의원, 조례발의·시정질문서 '두각'

거제시 의원들의 2009년 의정 활동을 분석한 결과 조례발의와 시정질문에서 김정자의원과 이행규 의원이 돋보였고 회기 정수 60일을 다 채운 의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거제시의회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2009년 의정활동 출결현황 및 조례발의, 시정질문 및 5분자유발언 건수'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김정자 의원은 조례발의 22건 시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23건 등과 함께 기록상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규의원은 조례발의 22건, 시정질문 및 5분자유발언 21건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옥진표 의원은 조례발의 18건, 시정질문 및 자유발언 10건을 기록했다.

출결현황은 출석일 수 60일 중 김정자, 이태재, 옥진표 의원이 59일을 출석했고 이행규의원이 58일 출석을 기록했다.

이밖에 조례발의는 박명옥 15건, 임수환 12건, 한기수 11건, 이상문 10건, 강연기 9건, 김두환 9건, 유수상 4건, 옥기재 3건, 김창성 3건 순이었다.

시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은 한기수 19건, 이태재 16건, 이상문 13건, 박명옥 10건, 옥진표 10건, 강연기 8건, 김창성 7건 순이었다.

출결은 지난해 6월 30일 의원직을 사퇴한 김창성 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의원들이 고른 출석율을 보였다.

강연기, 이행규의원이 58일을, 유수상, 이상문, 한기수의원이 57일을 김두환, 박명옥, 옥기재, 임수환 의원이 56일을 출석했다.

이는 2008년 출결현황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성적.

2008년에는 4명의 의원이 64일의 출석일 수를 모두 채웠다.

이같은 자료는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있어 성실성·전문성·감시기구로서의 정체성확립 및 대 시민수요 적합적 노력 등을 추정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한 공무원은  "내용적으로 부족한 점도 많아 의원 개인을 평가하는 유일한 자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 의미 없는 자료도 아니다"며 "시민들은 이같은 작은 것에서부터 의원 개인에 대한 평가적 의미를 얼마든지 부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것들이 곧 감시의 시작일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거제시 의원 14명은 1인당 연 3,759만원의 의정활동비를 지급받았다.

이태재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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