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당 기여도와 추진력, 도덕성과 전문성 등도 공천의 큰 기준이 될 것임을 피력했다.
이날 윤 의원은 “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는 잠재적 출마가능자들까지 모두 포함해 여론조사를 실시, 지지도의 왜곡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4월말까지는 후보가 정해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까지 압도적으로 앞서가는 후보가 없다”면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의 약 80%가 지지자를 이미 결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직 시장과 도·시의원들은 여론조사에서 5~10% 가량의 프리미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며 “도 공심위에 이 같은 의견을 분명히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실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경선은 당원들 간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는 등 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 측면이 강하게 작용한다”며 “시장후보 경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거제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김한겸 시장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윤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를 도왔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고 또 정황증거도 파악되고 있다”며 “당시 김 시장을 직접만나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는 요구를 했었고, 경남도당 사무처장이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며 주의를 준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 기여도는 지난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를 얼마만큼 도왔는지가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당헌 당규상 공심위에서 지구당 위원장의 의견을 꼭 들어야 한다고 규정한 만큼 올바른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