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이틀 동안 실시한 전국 연안해역 패류독소 조사결과 진해만 일부해역의 폐류에서 41~75㎍/100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 하청면 칠천도 대곡리와 하청리, 석포리 지역의 진주담치에서는 42~75㎍/100g, 장목면 장목리 지역 굴에서는 41~56㎍/100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나왔다.
수과원 관계자는 “지난해 패류독소 첫 발생일이 4월 7일인 것에 비해 올해는 다소 빨리 검출됐다”면서 “이번 조사결과 검출된 독소함량이 허용기준치인 80㎍/100g에는 못 미쳤지만 빠른 수온상승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패류독소 조사 및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상습발생해역인 진해만의 양식 어업인들에 대해서는 조기 수확과 패류독소 소멸 이후 수확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면과 거제만 등지의 패류에서는 아직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 최근 5년간 진주담치에서의 시기별 마비성패류독소의 발생현황(남해안)
연도 |
최초발생 |
기준치 초과 |
최고 출현 |
기준치 미만 |
완전 소멸 |
2005 |
1월 10일 (6.2℃) |
3월 24일 (10.3℃) |
4월 21일 (13.8℃) |
5월 23일 (18.8℃) |
5월 30일 (19.7℃) |
2006 |
1월 9일 (6.8℃) |
3월 14일 (7.1℃) |
5월 18일 (16.2℃) |
7월 26일 (21.9℃) |
8월 8일 (27.2℃) |
2007 |
3월 7일 (9.6℃) |
3월 26일 (12.0℃) |
4월 12일 (13.5℃) |
5월 7일 (17.7℃) |
5월 14일 (18.6℃) |
2008 |
3월 18일 (8.9℃) |
3월 21일 (9.2℃) |
4월 22일 (14.2℃) |
5월 15일 (18.9℃) |
7월 23일 (26.5℃) |
2009 |
4월 7일 (12.7℃) |
4월 13일 (14.0) |
5월 4일 (15.8) |
5월 22일 (18.3) |
7월 14일 (22.7) |
2010 |
3월 23일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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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은 통영일원 및 진해만 기준 평균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