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오만 끝장내고 정치 기적을 이루겠다.”
민주노동당이 ‘정치 개혁’을 선언했다.
민노당은 24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6·2 지방선거 거제지역 민주노동당 후보자 공동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과 출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강병기 도지사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독재를 저지하기 위해 야권 연대를 구축했다”며 “무소속 김두관 후보를 꺾고 정치 기적을 이뤄 이참에 한나라당의 오만을 끝장내겠다”고 밝혔다.
이세종 시장 예비후보는 “먼지 제로 관광 도시 거제, 사람의 도시 거제,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거제를 만들겠다”며 “지속가능한 조선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미래산업을 유치하는 등 야권에서 시장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민규 도의원 제3선거구 예비후보는 “서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함께 살길을 찾아가는데 앞장서겠다”며 “반 MB전선을 펴는데 야권에서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만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병재 도의원 제3선거구 예비후보는 “저임금과 가난에 시달리는 비정규 노동자들을 보며 항상 아래를 향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길종 시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말뚝만 꽂으면 당선이 된다는 인식이 깨지고 있는 만큼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 해결할 수 있는 마당쇠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권동규 시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는 “노동 현장 중심에 서있는 열기와 뚝심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김경진 시의원 마선거구 예비후보는 “좀 더 따뜻한 사회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부끄러움’을 아는, 2% 부족한 리더십을 가진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은동 비례의원 당내등록자는 “장애인의 불편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런 부분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