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면장 박종기)은 지난 2일 계룡산 고자산치에서 첫 산불예방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기원제는 박종기 면장을 초헌, 진복철 번영회장은 종헌, 윤성부 이장협의회장이 종헌관으로 봉행,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기 면장은 “거제만이 내려다보이는 계룡산 줄기에서 기원하오니 7천여 거제면민들을 굽어 살피시고 남은 12월과 새해에도 산불없고 재난없는 한 해가 되게 해 달라”는 제문을 올리고 산불예방의 각오를 다졌다.

거제면은 최근 몇 년간 산불예방이 시작되는 12월1일 산불예방기원제를 시행해오면서 한번도 산불이 일어나지 않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 면장은 “내년 4월까지 주요 등산로에 감시원을 배치하고 산불로 인한 재난의 심각성을 홍보하며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산불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