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노래자랑·다리 왕복 걷기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칠천연육교 준공 1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하청면 어온리 칠천연육교 입구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칠천발전협의회(회장 서흥수)가 주관하고 하청면(면장 권태민)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하청하늘울림풍물패(단장 정주애)의 흥겨운 농악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1부 행사는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 열린 2부 행사는 칠천주민 연육교 왕복걷기가 실시됐다.
점심식사 후 계속된 3부 행사에서는 시민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이 진행돼 칠천주민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날 서흥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장소는 임진왜란을 비롯해 근래에 이르기까지 칠천 주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 곳"이라면서 "칠천연육교 개통 10주년을 맞아 가슴벅찼던 그날을 되새겨 보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칠천량해전공원 착공으로 칠천연육교가 육지와 섬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뿐만 아니라 관광거제를 널리 알리고 칠천도 발전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오늘 자리에 참석해 준 내외귀빈과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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