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그리스서 초대형유조선 2척 수주
대우조선, 그리스서 초대형유조선 2척 수주
  • 거제신문
  • 승인 2010.03.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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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톤급 2척 2억1천만 달러에 수주

그리스 재정위기 등 수많은 악재를 뚫고 수주에 성공

▲ 대우조선해양과 알미사는지난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초대형유조선 2쳑에대한 계약서명식을가졌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이 그리스에서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0일 그리스의 알미 탱커(Almi Tankers)사로 부터 초대형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억1000만 달러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3m, 폭 60m에 최대 32만t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초대형유조선으로, 두 척의 선박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3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계약 직후 "지난 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알미탱커사가 보여 준 신뢰가 큰 힘이 됐다" 며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선주사와의 끈끈한 비지니스 관계가 불황기에도 꾸준한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알미탱커사는 지난해 말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해운국인 그리스의 재정 위기 사태 불똥이 우리나라 조선업에 튈 수 있다는 우려를 일부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번 수주는 초대형 유조선 계약이 또 한 차례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선 시장의 조심스런 회복 기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 세계에서 발주돼 건조중인 초대형유조선 196척 중 37척을 수주해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19%)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14척의 선박과 1기의 해양 플랫폼 등 총 14억4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제품을 수주하고 있다.

 또 최근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해양 제품과 특수선 및 유조선 등을 적극 공략해 올해 100억 달러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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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맨 2010-04-02 08:39:26
도데체대우는수주도잘한다마는 삼성은어찌된노릇이냐
회사안에오토발 자전거가출퇴근시간에는물론 모든고현시내에도무법천지로질주하니
거제시민들어데겁나서길거리댕기지도몾하겠다 수주는몾할망정 제발삼성철공소오토발들좀
단속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