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2박3일간 '아트 투어'

김주영, 성석제, 전경린 등 국내 정상급 소설가들과 화가들이 오는 29일부터 2박 3일간 거제시를 찾는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설립 7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아트 투어'라 이름 붙여진 이들의 이번 거제방문에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의 김별아, 2007년 이상 문학상과 대한민국 소설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전경린씨도 함께 참여한다.
또한 구효서, 박상우, 성석제, 서하진, 하성란, 권지예, 이현수, 정미경, 김종광, 해이수, 백가흠, 김연수 등 16명의 유명 문학가와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 역의 대역을 맡아 직접 그림을 그렸던 김선두씨 등 16명의 유명 화가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어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전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거제 스토리텔링'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김형석 관장은 "거제시를 머물다 가는 곳, 다시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전설, 신화, 자연환경 등 정체성을 기초로 한 '스토리'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문학, 미술 등을 활용해 '거제도에 문화를 담고 예술의 혼을 잘 입히는 작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소설가의 동참을 적극 환영한다"며 "중앙이나 경남의 언론사와 문예지의 신춘문예 등을 통해 등단한 소설가 2-3명을 공개 모집해 거제도 스토리텔링을 위한 기행에 동참하고 이번 단행본 출판에 글을 함께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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