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09년 세계 최고 친환경 선박상' 수상
삼성重 '09년 세계 최고 친환경 선박상' 수상
  • 거제신문
  • 승인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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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SRV, 지난해 건조된 2,600척 중 1등 제품으로 선정

삼성중공업(사장 노인식)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 7회 'Green Ship Technology'에서 지난해 11월 노르웨이로 인도한 LNG-SRV(사진)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선박으로 선정돼 'Green 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Green Ship Technology'는 조선·해운업계 최대의 환경 컨퍼런스로서, 올해는「친환경 기술동향」을 주제로 해운사 및 조선업체 등 200여 업체가 참여했으며, '09년 전세계에서 건조된 2,600척의 선박을 심사했다.

삼성의 LNG-SRV는 ▲해수배출 유무 및 수질오염 방지기술 ▲배기가스 감소기술 ▲소음진동 저감기술 등의 분야이며, 삼성중공업의 LNG-SRV는 해당 분야에 친환경 기술을 가장 많이 적용한 최고선박으로 평가됐다.

천연가스를 액화상태로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운송하던 기존 LNG선과는 달리 액화 천연가스를 해상에서 기화시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직접 공급하는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작년에 '대한민국 기술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 신개념 선박.

즉, ▲하루 평균 20만㎥의 냉각된 해수를 배출해 생태계 교란을 유발했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해수 배출을 Zero화 했고 ▲전기추진 엔진 탑재로 유해 배기가스 92% 감소 ▲냉각수 재순환을 통해 수질오염 방지 ▲빗물 자체정화 시스템 장착 ▲돌고래 등 해저 포유류를 고려한 소음, 진동 최소설계 적용 등 각종 친환경 기술이 총망라됐다.

한편 전기추진 엔진을 탑재한 LNG-SRV와 별도로 삼성중공업은 세계최초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인「가스추진쉽」에 대한 개념설계를 최근 완료했다고.

이 선박은 기존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20~25% ▲질소화합물 90% ▲황화합물과 미세먼지는 99% 이상 감소시킬 수 있어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고있는『온실가스 배출 제한규정』이 강화되더라도 완벽히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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