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거제 기초 비례대표 1번 후보로 김은동(49) 장애인을 후보로 선출했다.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후보를 비례의원으로 공천하기는 했지만 당선가능성이 낮은 순번에 배치함으로써 구색 맞추기에 급급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민노당측은 "장애인 후보가 직접 의회에 들어가서 장애인 복지 정책을 법적으로 제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61년생으로 거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민노당에서는 거제시위원회 장애분과위원장과 119 민생희망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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