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적지 논란 마침표
노인종합복지관 적지 논란 마침표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6.12.0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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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신현읍 양정리에 2010년 완공계획

위치선정 문제로 2년간 논란을 빚어왔던 노인종합복지회관이 거제시의 당초 계획대로 신현읍 양정리에 들어서게 됐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30일 열린 1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계획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통과된 계획안은 총사업비 55억4천5백만원(국비 2억5천만원, 도비 22억5천만원, 시비 30억4천5백만원)을 들여 신현읍 양정리 산 110-2번지 외 2필지 연면적 4천3백㎡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지관을 건립한다는 것.

그러나 시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건립지 주변 사유지(양정리 산 112-1, 양정리 207-3) 일대 6천1백65㎡에 대해서는 예산낭비 및 투자대비 효과가 적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2010년 복지관을 완공해 지하1층은 전기·발전시설 수영장 찜질방 이·미용실로, 지상1층은 식당 주방 사무실 건강증진센터, 지상2층은 강당 서예실 사무실 컴퓨터강의실 영화관, 지상3층은 탁구장 당구장 바둑실 노래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노인회의 의견수렴을 통해 실외시설로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공연장 삼림욕장 주차장 야외낚시터 원예실습장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계획안은 지난 9월 103회 거제시의회 1차 정례회에 상정됐고, 시의회는 건립 예정지 면적이 협소하고 산지의 경사가 심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심사보류했으나 최근 인근 지역과 외국의 시설을 견학한 결과 시설규모가 크다고 활용도가 높은 것이 아니다고 판단, 이번 임시회에 재상정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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