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구축 중인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시험운행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버스 이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번호체계를 도입했다는 것.
새롭게 운영되고 있는 버스 노선번호체계는 기존 141개의 버스운행계통을 기점·종점·운행 방향별로 크게 8개 구간으로 분류했다.
도심순환노선은 기존의 세 자리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고령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외곽노선은 외우기 쉬운 두 자리 번호를 사용해 구별이 쉽도록 했다.
주요 8개 구간의 버스 노선번호는 △ 고현↔능포 방면 10번대 △ 고현↔일운 방면 20번대 △ 고현↔장목 방면 30번대 △ 고현↔둔덕 방면 40번대 △ 고현↔동부·남부 방면 50번대 △ 능포↔남부 방면 60번대 △ 고현↔삼거·대교 방면 70번대 △ 도심순환노선 100번대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버스 운행노선과 시간은 변경없이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노선번호만 추가하고 멀리서도 번호식별이 가능하도록 시내버스 전면과 측면에 LED 노선 안내 행선판도 설치했다.
또 시내버스 노선번호체계 도입과 함께 버스정보시스템도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위성지리정보시스템(GPS)과 무선통신(CDMA)을 기반으로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파악해 버스의 배차간격과 운행시간을 정확히 안내하는 것으로 버스정류소 안내기(BIT)·자동응답서비스(ARS : 634-3030)·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 예정 정보와 방면별 버스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에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객들의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