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 국제공항관련 부산시와 대구 경북, 밀양시 간의 유치전이 한창인 지금 경남도가 밀양 신공항 유치에 1,000만명 서명운동에 거제시의 동참을 요구하는 공문이 발송되어 거제시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합니다.(거제신문 4월12일자 보도)
우리시는 경남도에 속해 있으나 이번 사안은 우리 거제시의 장래를 보아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현재는 조선! 미래는 관광! 이라고 하는 거제의 현실을 생각해 볼 때, 우리 거제시에 있어서 가덕도 신공항은 세계 제1의 관광산업도시를 육성하고자 하는 거제시 관광산업의 핵심적인 인프라 시설입니다.
저는 가덕도 신공항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콩 첵랍콕 공항의 Sky Pier등과 같이 항공여객과 해상여객의 상호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 특별법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인프라로 국제공항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해로와 육로, 항만과 물류단지가 연계되어 24시간 운영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덕도 신 국제공항이 부산시내보다 우리 거제시가 더 가깝다는 것입니다. 말이 부산유치지 실제 가덕도 신공항은 거제시 유치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 거제시는 대전-거제철도/고속도로, 이순신대교, 한일해저터널, 거가대교-국제공항으로 세계물류교통의 중심이자, 중요한 배후지역이 되는 것입니다.
이곳에 신공항이 유치되면 그 후광을 거제시가 가장 많이 받을 것입니다 이로 인한 지역발전 및 부가가치는 상상하기조차 힘들 것입니다. 신공항유치는 반드시 가덕도가 되어 우리 거제시는 세계적인 관광인프라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냉철히 우리 지역의 경제성과 타당성,미래의 도시기능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우리 거제시는 국제공항을 통해 전 세계와 직결되어 세계는 거제로! 거제는 세계로! 벋어 나가는 것입니다.
현재는 조선! 미래는 관광!을 지향하는 우리 거제시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가덕도 신공항문제는 우리 거제시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은 지방자치시대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국가보다도 지방도시의 경쟁력이 세계를 좌우합니다. 우리 거제시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거제시의 입장과 주장을 강하게 피력해야 합니다.
거제시의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모두 나서야 합니다. 우리 거제시는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논리, 힘의 논리, 지방의 정서를 감안하지 않는 중앙권력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지시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합리적인 사고와 세계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눈치보는 시장이 될것 같아 심히 유감이다.